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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콜, 보안 사건, 그리고 인터넷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 147편.

SNI: 목적지를 유출하는 필드

HTTPS가 모든 걸 암호화한다고? 아니다.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는지는 TLS 핸드셰이크에서 평문으로 전송된다.

VPN은 익명성을 주지 않는다

VPN은 트래픽을 보는 주체를 ISP에서 VPN 제공자로 바꾼다. 신뢰를 제거하는 게 아니라 옮기는 것이다.

BGP: 신뢰 위에 돌아가는 프로토콜

BGP는 인증 장치 없이 인터넷의 경로를 정한다. 어느 AS든 어느 프리픽스든 광고할 수 있고, 경로 하이재킹은 어이없을 만큼 쉽다. BGP의 작동 방식과 RPKI가 고치려는 것.

컴플라이언스는 보안이 아니다

SOC 2, ISO 27001, PCI DSS — 조직은 컴플라이언스를 보안의 증거로 취급한다. 아니다. 컴플라이언스는 바닥이다. 보안은 방어의 실제 상태다.

DMARC 채택 현황: 2026년에도 여전히 장식

DMARC가 '있다'는 도메인의 절반 이상이 집행을 안 한다. 대개 p=none — 감시만 하고 차단은 안 한다. 사이렌 없는 화재 감지기다.

DNS 쿼리의 처음 50밀리초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URL을 입력하면 페이지가 뜬다. 그 사이에 컴퓨터는 서버 네 곳과 대화했을 수도 있고, 1983년에 설계된 계층 구조를 탐색했고, 대부분의 쿼리가 첫 리졸버를 벗어나지도 않을 만큼 공격적인 캐싱에 기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