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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도메인 만료: 삭제 전 연장·복구

.kr 도메인이 만료됐나요? .com과 달리 복구(redemption) 기간이 없어 약 30일 안에 연장하지 않으면 삭제됩니다. 무료 즉시 진단으로 바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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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kr(또는 .co.kr, .or.kr) 도메인이 만료돼 웹사이트와 메일이 모두 끊겼고, 등록업체 콘솔에는 그냥 만료됐다고만 뜹니다. 예전에 .com을 만료시켜 본 적이 있다면 본능적으로 “복구 기간이 있으니 복구비를 내고 되찾으면 되지”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kr에서는 그 본능이 틀렸고, 그대로 행동하면 남은 유일한 시간을 허비합니다. .kr은 ICANN의 gTLD 수명주기가 아니라 KISA/KRNIC 규정으로 돌아가며, 그 차이가 “이번 달 안에 연장”과 “사라졌음”을 가릅니다.

증상

  • 사이트가 타임아웃이나 “서버를 찾을 수 없음”을 반환하고, 도메인으로 오는 메일은 MX가 해석되지 않아 반송됩니다.
  • 등록업체는 도메인을 만료로 표시하지만, 며칠 남았는지 혹은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을 지났는지는 분명히 말해 주지 않습니다.
  • .com 업체에서 보이던 ‘복구비’나 ‘복구’ 버튼을 찾았는데 — 없습니다.
  • 연장 옵션이 아직 있을 수도 있고, 이미 등록이 풀려 누구나 잡을 수 있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kr 도메인이 만료되면 실제로 벌어지는 일

.kr 등록은 .com을 비롯한 gTLD를 지배하는 ICANN 만료 등록 복구 정책(ERRP)을 따르지 않습니다. KISA/KRNIC 도메인이름 관리준칙을 따르며, 그 절차는 더 짧고 더 냉정합니다.

  1. 사용정지. 만료 다음 날 이름이 해석되지 않습니다 — 사이트와 메일이 죽습니다 — 하지만 등록기관이 아직 삭제하지는 않습니다. 약 30일의 사용정지 기간 동안 이름을 붙잡아 두고, 이 창 내내 정상 요금으로 연장하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되살아납니다. 이게 당신에게 주어진 안전 여유의 전부입니다.
  2. 말소(삭제). 사용정지 기간 안에 연장하지 않으면 등록기관이 이름을 삭제합니다. 그게 끝입니다. 별도의 소유자 전용 복구 단계도, 되사는 복구비도 없습니다.
  3. 해제. 삭제되면 이름은 공개 풀로 돌아가고 자격 있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원하는 이름이면 몇 분 안에 채갈 수도 있습니다.

gTLD를 다뤄 본 사람이 빠지는 함정이 여기 있습니다. .com은 삭제 이후에 비싸지만 두 번째 기회 — 약 30일간 원 소유자만 복구할 수 있는 복구 기간(RGP) — 를 줍니다. .kr은 그런 걸 주지 않습니다. .kr의 ‘유예’는 삭제 이후의 복구가 아니라 삭제 이전의 사용정지입니다. 사용정지 창을 놓치면 되돌릴 수 있는 수수료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러니 놓치면 안 되는 기한은 ‘만료일 + 사용정지 기간’이고, 유일하게 현명한 수는 그 안에서 넉넉히 연장하는 것입니다.

상태 읽기: 아직 등록 중인가, 이미 사라졌나

.kr에는 다단계 복구 사다리가 없어서 상황이 거의 이분법이고, 조회 한 번으로 결판납니다. “다섯 단계 중 어디에 있나”가 아니라 “아직 등록돼 있어(연장 가능) 이미 삭제돼(무주공산)?”가 질문입니다.

  • 조회가 여전히 최근 과거의 만료일이 찍힌 레코드를 반환하면, 사용정지 창 안입니다. 지금 연장하세요 — 하루 미룰 때마다 삭제에 하루 가까워지고, 시계는 주말을 세지 않습니다.
  • 조회가 레코드 없음 / not found를 반환하면, 이름은 이미 삭제·해제됐습니다. 이제 등록을 복구하는 게 아니라, 비어 있는 이름을 남보다 먼저 등록하려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gTLD 상태 코드를 기대하지 마세요. redemptionPeriod·pendingDelete는 ICANN 수명주기의 EPP 상태이고, .kr에는 그 단계 자체가 없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읽는 것은 더 단순합니다 — 등록기관이 이 이름을 아직 당신 몫으로 붙잡고 있는가, 언제까지인가.

DechoNet으로 확인하기

  • RDAP / 도메인 조회.kr의 authoritative 소스(KISA 공식 WHOIS 서비스)를 조회해 도메인의 등록 상태, 만료일, 네임서버를 보여줍니다 — “만료”라는 한 단어로 짐작하는 대신, 이름이 아직 붙잡혀 있는지(연장 가능) 사라졌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단 하나의 점검입니다.
  • DNS 조회는 실무적 여파를 확인합니다. 이름이 사용정지되면 A·MX 레코드가 해석을 멈추고, 그래서 사이트와 메일이 같은 순간 함께 끊깁니다. 연장한 뒤에는 이걸로 DNS가 돌아왔는지 검증합니다.

해결 체크리스트

  • 이름을 RDAP / 도메인 조회에 넣고 만료일과 상태를 먼저 읽으세요 — 등록업체의 “만료” 표시가 아니라 이것이 연장 가능 여부를 알려줍니다.
  • 아직 레코드가 반환되면: 등록업체에서 즉시 정상 요금으로 연장하세요. 마지막 날이 아니라 오늘 하세요 — 사용정지 창은 약 30일이고 주말·공휴일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 ‘복구’나 ‘redemption’ 옵션이 나타나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kr에서는 영영 안 나타나며, 기다리는 만큼 연장 창만 태웁니다.
  • 조회가 레코드 없음을 반환하면 이름은 삭제된 것입니다. 풀리는 대로 신규 등록으로 다시 잡을지(드롭캐치와 경쟁) 접을지 결정하세요.
  • 연장 후 DNS를 다시 확인해 A·MX 레코드가 다시 해석되고 사이트·메일이 돌아왔는지 검증하세요.
  • 자동 갱신을 켜고 다음 만료 몇 주 전에 캘린더 알림을 걸어 두세요. .kr에는 비싼 되돌리기가 없으니, 예방이 유일한 진짜 복구입니다.

언제 에스컬레이션할까

  • 만료일이 사용정지 창 끝자락(하루 이틀 남음)을 가리키면 느린 문의 티켓에 기대지 말고 바로 연장하고, 결제가 즉시 반영되지 않으면 등록업체에 전화하세요. 삭제 이후에 처리되는 연장은 실패한 연장입니다.
  • .com·.net 등 gTLD를 복구하는 경우라면 — 예를 들어 가비아에 등록한 .com — 복구/pendingDelete 수명주기가 적용되고 절차가 다릅니다. 가비아 도메인 만료·복구 절차와 기한RDAP 만료·hold 상태 체크리스트를 보세요.
  • 이름이 등록 상태로 나오는데 만료일이 과거가 아닌데도 해석되지 않는다면, 이건 만료 문제가 아니라 DNS·네임서버 문제입니다. 이미 결제된 도메인을 연장하지 말고 DNS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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