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부고] ○○○님의 부친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안내” 또는 “저희 결혼합니다. 모바일 청첩장 보내드려요.” 아는 사람 이름이고, 심지어 아는 사람 번호입니다.

경조사 스미싱은 예의를 노립니다. 부고를 무시하는 것은 실례 같고, 청첩장은 열어 보는 게 당연해 보입니다. 게다가 감염된 휴대폰이 연락처 전원에게 같은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진짜 지인 번호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 부고, 결혼, 돌잔치 같은 경조사 안내에 링크가 붙어 있다.
  • 보낸 사람 이름이나 고인의 이름이 구체적이지 않다(“○○○님”, “지인”).
  • 링크를 누르면 청첩장·부고장을 보려면 앱을 설치하라고 한다.
  • 안드로이드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허용하시겠습니까?”가 뜬다.
  • 같은 문자를 다른 지인들도 받았다.

확인할 세 가지

① 앱을 깔라고 하는가 — 가장 분명한 기준입니다. 진짜 모바일 청첩장과 부고장은 웹페이지로 바로 열립니다. 보기 위해 앱(APK)을 설치하라고 하면 스미싱입니다. 설치된 앱은 문자·연락처를 빼가고, 내 휴대폰으로 다시 같은 문자를 퍼뜨립니다.

② 링크의 최종 주소 — 최근에 등록된 도메인이거나, 단축 URL을 풀었더니 .apk 파일로 이어진다면 위험합니다.

③ 보낸 사람에게 직접 확인 — 문자에 답장하지 말고 전화를 거세요. 진짜라면 바로 확인되고, 가짜라면 그 사람의 휴대폰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DechoNet으로 진단

  • 피싱 링크 검사에 문자를 붙여넣으면 링크가 앱(APK) 다운로드로 이어지는지, 도메인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위협 피드에 올라 있는지 보여 줍니다.
  • 도메인 등록 정보로 링크 도메인의 등록일을 확인합니다.
  • 유사 도메인 탐지로 알려진 청첩장·부고 서비스를 흉내 낸 주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결 체크리스트

  • 앱 설치를 요구하면 즉시 닫습니다.
  • 보낸 사람이나 공통 지인에게 전화로 확인합니다.
  • 링크의 최종 주소를 검사기로 확인합니다.
  • 안드로이드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허용을 꺼 둡니다.
  • 지인 번호로 왔다면 그 사람에게 휴대폰 감염 가능성을 알려 줍니다.
  • 문자를 캡처해 118(KISA)에 신고하고 삭제합니다.

에스컬레이션 시점

  • 이미 앱을 설치했다면 스미싱 링크를 눌렀을 때 대처의 “앱을 설치했다” 순서를 바로 따르세요.
  • 내 휴대폰에서 지인들에게 같은 문자가 나갔다면, 연락처에 “내가 보낸 문자가 아니니 누르지 말라”고 알려 주세요.

문자를 붙여넣어 바로 확인

문자 전체나 링크만 붙여넣으세요. 문자는 저장하지 않고, 링크가 실제로 어디로 가는지 따라가 봅니다.